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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 5월 3일 선생의 동상이 건립되고 다음 5일날 일이다 덧글 0 | 조회 36 | 2021-06-07 18:20:58
최동민  
1930년 5월 3일 선생의 동상이 건립되고 다음 5일날 일이다. 선생은 일찌감치 학교에 나와 교사 교정을 샅샅이 둘러보고 들어가 누웠다. 밤새 병세가 악화돼 새벽에 운명하니 향년 68세라. 서울과 평양, 정주 세 곳의 여러 인사가 모여 장례를 치를 상의를 하였는데 문제가 생겼다.참빗 사요 참 비싸뜻을 얻지 못하면 홀로 그의 도를 행하여서 부귀로도 그를 더럽히지 못하고, 빈천으로도 그의 뜻을 돌려놓지 못하며, 위무로도 굽히지 못할 때, 이를 대장부라 한다.큰일 저지를 놈 아닐까?어쩌구 하는데 꼭 붙잡고 다른 짓을 하고 말았다.동네에 싱겁고 못된 놈이 있어 목돈을 쥐어볼 양으로 노름에 정신이 팔려 저녁마다 외딴 집으로 찾아갔다. 노르이란 게 오래 하면 판을 차린 집에서 다 먹게 마련인데, 애가 닳아서 따라붙다니 골이 빈 이야기다. 한끗 차에 팔려 오줌통이 터질 지경이 되어서야 일어서 나오니, 집에서 기르는 삽살개가 제 헌 짚신짝을 지키며 쭈그리고 있다가 주인을 보고 일어난다.네 아비는 누구냐?예술인들 사이에는 꼿꼿한 오기가 살아 있고, 또 속에 품은 재주가 소리 없이 고개를 쳐드는 법이다. 최립은 번개같이 영감이 떠올라 그들 사이에 끼어들었다.허나 어쩌지 몸집이 큰지 자기 형편으로 잠방이 하나 해 입힐 형편이 못돼 하는 수 없이 강릉 부사에게 호소를 했다.아버님, 구립니다1. 일본놈, 2. 이등박문이, 3. 삼천리강산을 먹으려고, 4. 사방을 둘러보니, 5. 오사를 할 놈이, 6. 육혈포맛을 보고 싶어, 7. 칠십이나 넘어서, 8. 팔자에 없는 만주길을 나섰다가.왜들 그러나?그래?하루는 대감댁을 심방했더니, 그 집 행랑 사는 하인 내외가 우는 어린 것을 붙잡고 쩔쩔 맨다.꿈도 크고 봐야아들이 없던 사람이 남의 자식일지라도 늘그막에 자기 아들로 삼아 아버지 소리를 듣는 것을 낙으로 여겨오던 터라, 보내놓고 나니 허전하여 마음 붙일 곳이 없었다.우리 오라버니 어디 계슈?경상도 허풍쟁이와 서울 바람쟁이가 서로 찾아가는 길에 추풍령에서 마주쳤다. 그중 하나가 냇물이 깊
실은 촌에서 온 놈이 사람과 말을 여러 날 맡겨둘 데가 있어얍죠!음식점,조선 후기이런! 근반 턱이나 떨어졌네.어느날 저녁 역시 한 방에 모여 밤글들을 읽는데 장가든 지 얼마 안되는 동무 하나가 꾀병을 한다. 갑자기 배가 아파 온다고 치 문지르고 내리 문지르고 하더니 못 견디겠다고 집으로 돌아간다.그가 중국 원나라 과거에 급제하였는데, 그 고장의 학사 구양현이 변두리 나라 사람이라 얕잡아 보고 글귀 하나를 지어서 빈정댔다.흥선대원군이 집권하기 전, 거의 양광(거짓 미친 체)으로 시정을 누비고 다녔을 때, 어느 기생집에서 봉변을 당하였다. 종실의 어른으로서 체면 없이 비굴하게 논다고 어느 무변에게 넙치가 되게 얻어맞은 것이다.서로 욕이나 맙시다.오늘 지은 시들은 써 가지고 갈 게 아니라 모두 외어서 여쭙게. 그래야 신용도 늘지! 그리고 집에서도 하루 놀고 싶어들 하는데, 아버님 무서워 엄두들을 못 낸다고 슬쩍 불을 지르게. 그래 자네 집에서 만나게들 되면 무슨 도리가 있느니.우리 집에 있는 통은 군함을 타고 속력을 내어 며칠을 가도 전이 안 보인다우.예, 예, 선달님입쇼? 그런데 선달님, 전 술이 취해서 제 몸도 못 추스릅니다요.사나이는 서둘러 차려온 밥 한상을 게눈 감추듯 하고 자기 생장시부터의 일을 빼놓지 않고 털어 놓아 애기하면서, 품속에서 새파랗게 간비수를 꺼내 놓았다.글자 그대로 불문곡직, 내리치는 매질에 청년은 정신을 잃고, 계속되는 호된 매에 그만 장하고혼이 되고 말았다.부인에게 절하는 남편아이고, 배 아파.!?도술도심이야. 무어? 공부를 더 해 가지고 이 길을 걷겠다? 도심도술이면 사회에 끼칠 해독이 얼만데. 너 좀 죽어봐라!동행했던 한석봉을 시켜 써서 내주니 서양인은 좋아서 가지고 돌아갔다. 그리고는 왕세정이 서양인에게서 예물로 받은 것을 간이와 석봉에게 주려고 했다. 굳이 사양했으나 막무가내라. 하는 수 없이 받아서 동행했던 일행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간택이라면 양반가 처자들의 출가를 일체 금하고, 후보자를 궁중에 불러들여 일차로 선발하는